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재해사례
  • 국내 재해사례
  • 직업병

재해사례

게시판 상세페이지
과도 굴신된 작업자세에서 반복적 손상에 의해 발생한 척수내혈종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과도 굴신된 작업자세에서 반복적 손상에 의해 발생한 척수내혈종
【진단일자】: 2001년 08월 
【분    류】: 근골격계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과도 굴신된 작업자세에서 반복적 손상에 의해 발생한 척수내혈종
  ------------------------------------------------------------
  성별 남 나이 61세 직종 조경공 업무관련성있음

1. 개요: 정○○(남, 61세)은 1989년 3월부터 조경업무를 하던 중 2001년 8월 11일 왼쪽 팔이
   저린 증상이 발생한 후 제3-7 경추부에 걸친 척수내 혈종으로 진단받았다.

2. 직업력 및 작업환경: 주요 작업은 나무심기, 고사목 제거, 자연석 운반 및 쌓기 등인데 전체
   작업 중 20% 정도는 나무나 자연석이 너무 무거워서 포크레인 등 장비를 대여하여 작업하였고,
   나머지 80% 정도 작업은 근로자들이 직접 하였다. 하루 평균 10명의 근로자가 약 200 그루의
   중간 크기 나무를 심었다. 식재할 나무는 뿌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있는 가지의
   3분의 1 정도를 낫이나 톱으로 자르고 트럭으로 운반한 다음, 2인 1조로 어깨에 걸은 대나무에
   밧줄을 매서 나무를 운반하는 ‘목도’ 방식으로 트럭에서 나무를 내려 구덩이까지 운반하는데
   2명이 운반하는 나무의 무게는 대략 100-150 ㎏ 정도였다. 건강보험 현물급여내역상 1999년
   1월 어깨 관절의 염좌 및 긴장, 2000년 2월 경추부 염좌 및 긴장, 2000년 4월 무릎 측부인대
   손상, 2000년 7월 흉추골 골절, 2000년 8월 경추부 염좌 등 작업하다가 발생한 손상으로
   근로자 스스로 요양하였다. 2000년 7월의 흉추골 골절은 나무를 심다가 포크레인 삽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발생하였는데, 3-4일 쉬면서 동네의 정형외과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후 다시
   근무하였고 별다른 후유증은 없었다고 한다. 2001년 8월 7일에는 항공대에서 식재작업 중
   소나무 지지목을 매고 가다가 소나무 옹이에 등을 세게 부딪쳐 넘어진 적이 있다고 하였다.

3. 의학적 소견 및 개인력: 근로자 정○○은 약물 복용력, 특히 항응고제를 복용한 적이 없으며
   과거 건강진단에서 결핵, 당뇨, 고혈압 등 질환이 없었다. 20대부터 하루 반갑 정도 흡연
   하였고, 평소 음주는 거의 하지 않았다.

4. 고찰: 외상성 경추부 척수 출혈은 경추부가 과도신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추부가 과도굴신되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근로자 정○○의 경우 식재할 나무, 고사목,
   자연석의 운반과정에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전신에 힘을 주면서 경추부를 심하게 앞으로
   구부리는 작업자세를 취하게 되며, 12년간 반복적으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였다면 지속적으로
   과도굴신된 작업자세에 의해 경추부(목)에 과도한 부담이 작용하였다고 판단되었다.
5. 결론: 이상의 조사 결과 근로자 정○○의 척수내 혈종(경추부)은 최근 12년간 의 중량물 취급
   작업(경추부가 과도굴신된 자세로 반복하여 목 부위에 물리적 충격(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