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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처리 종사자에게 발생한 기관지천식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오물처리 종사자에게 발생한 기관지천식
【진단일자】: 2000년 05월 
【분    류】: 천식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오물처리 종사자에게 발생한 기관지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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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46세 직종 환경미화원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허○○(남, 48세)는 1994.4.27.에 ○○시 공영 환경미화원으로 입사하여 1998.10.까지
    쓰레기 수거 작업, 1998.11.부터 2000.5.31까지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을 하였는데, 2000.5.4.
    출근하려던 중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으로 ○○병원 응급실 방문하여 천식 진단을 받았다.

2.  작업환경: 허○○의 작업은 가정용 쓰레기와 오물을 청소하는 작업이었다. 1994.4.부터
    1998.10.까지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차량에 적재, 분쇄하고 임시저장소에 내려놓는 작업을
    하였다. 1998.11.부터는 쓰레기 차량을 운전하고, 차량 위에서 쓰레기를 받아주는 일을
    하였다. 5-9월에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경 또는 3시경, 10-4월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경 작업을 마쳤다. 쓰레기 적재 및 분쇄, 하역시 먼지와 악취가 심하였으며, 쓰레기
    지정봉투가 사용된 후 좀 덜하기는 하나, 분쇄 과정에서는 여전히 악취와 먼지가 심하였다고
    하였다. 또, 새벽에 출근할 때는 찬바람에 노출되어 증상이 더 심하였다고 한다.

3.  의학적 소견: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입사 전까지는 병, 의원을 방문한 적이 없고,
    장기간 약물복용 경력도 없다. 결핵,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에 이환된 경력도 없다.
    입사 후 감기로 약국이용이 잦았으며, 국민의료보험급여에는 1996.2.부터는 기관지염,
    편도선염으로 진료를 자주 받았다. 1994년까지는 강원도에서 쌀,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업에 종사했었다. 군대는 4년간 보충역으로 복무하였다. 1994.4.에 환경미화원으로 입사
    하여 쓰레기 수거 작업과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을 하였다. 2000.5.4. 작업 중 기침, 가래
    및 구역질로 만성기관지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였다. 2000.5.14. 출근시 발작성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 방문 후 천식 진단을 받고, 계속 치료하면서 일하다가 2000.5. 31.
    퇴직하였으며, 요양신청일 까지도 치료 중이었다.

4.  결론: 허○○의 기관지천식은
   ① 쓰레기 수거작업 중 분진과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될 수 있는데,
   ② 이러한 미생물들이 직업성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③ 쓰레기 수거작업이 주로 새벽에 이루어지는데, 차가운 새벽기온과 악취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기존의 기관지천식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
   ④ 입사 전에는 건강하였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과거력과 가족이 없으며, 입사 후 빈번한
      호흡기감염 증상이 발생되어 진료 받은 적이 있으므로 쓰레기 수거업무와 관련하여 발생
      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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