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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용제에 의한 골수이형성증후군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유기용제에 의한 골수이형성증후군
【진단일자】: 2000년 10월 
【분    류】: 암(조혈기계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유기용제에 의한 골수이형성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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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62세 직종 바닥 코팅 작업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근로자 정○○은 3년간 에폭시수지 원료를 끓인 후 고온에서 경화제와 희석제를 넣고
   혼합하는 작업력이 있는 상태에서 14년간 구리도금과 부식작업을 하던 중 2000년(61세) 10월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근로자 정○○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년간 에폭시수지 원료를 큰 통에 넣고 끓인
   후 경화제와 부틸 셀로졸브(butyl cellosolve, BC신나), 이소프로필 알콜(isopropyl alcohol,
   IPA신나), 메틸에틸 케톤(methyl ethyl ketone, ME신나) 등 희석제를 고온에서 수작업으로
   혼합하는 작업을 하였고 1987년(48세)부터 1994년(55세)까지 구리 전기도금을 하는 작업과
   구리 전기도금이 끝난 프린트 배선기판의 원료에 필름을 입히고 부식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3. 의학적 소견 및 개인력: 이전에 건강하던 근로자 정○○은 1997년도 건강진단에서 빈혈 소견이
   있었고, 1999년 12월 빈혈에 대한 정밀검사로 시행한 골수검사상 진성 적혈구 무형성증(pure
   red cell aplasia)으로 진단되어 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포린 등 약제로 치료하였으나 빈혈은
   호전되지 않았고, 2000년 10월경 혈액검사상 범혈구 감소증(pancytopenia) 소견이 있어 다시
   시행한 골수검사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 RAEB 유형)으로
   진단되었다. 골수이형성증후군 진단 후 두차례 시행한 염색체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

4. 고찰 : 문헌검토에 의하면 현재까지 직업적으로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코호트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 물질은 벤젠과 전리방사선이며, 벤젠 이외 유기용제는
   골수이형성증후군과의 관련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경우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근로자 정○○의
   경우 벤젠 노출 여부가 질병의 직업 관련성을 증명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1984년부터 1987년 사이 수행한 바닥 코팅용 에폭시수지 혼합작업 중 희석제로 사용된 크실렌에
   벤젠이 다양한 농도의 불순물로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크실렌의 양이 월 평균
   사용량이 50-100 ㎏에 불과해 벤젠이 불순물로서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벤젠에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되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되었다.
5. 결론 : 근로자 정○○의 골수이형성증후군은 유기용제에 불순물로 함유된 벤젠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고농도 장기간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적으므로 업무 관련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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