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창고 관리업무에서 발생한 소세포폐암
【진단일자】: 2000년 10월
【분 류】: 암(폐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창고 관리업무에서 발생한 소세포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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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69세 직종 서고 관리직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근로자 박○○은 1975년부터 창고 관리업무를 하다가 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받았다.
2. 직업력 및 작업환경: 근로자 박○○의 근무 장소는 서적을 보관하는 창고이고, 서적을 보관
하는 선반과 책이 정렬되어 있었으며, 이 곳에 발생되는 유해인자는 종이분지과 온, 습도에
의한 미생물이었으나, 창고가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자연환기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노출정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3. 의학적 소견 및 개인력: 과거력상 40년전에 폐결핵 완치력이 있으며 평소 흡연을 하지 않았
다고 하며, 2000년 10월말경 몸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비특이적 증상으로 개인병원을 방문
하여 검사 및 치료중, 폐암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권유받고 시행한 조직검사
에서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으로 확진되어 현재 21일 간격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고 있다.
4. 고찰: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작업장내 원인물질로 종이분진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펄프 및
제지 공장에서 폐암의 발생률 또는 사망률의 증가를 보고한 연구보고들이 종이 분진에 고농
도로 노출되는 직무에 종사하거나 sulfur and chloride compounds나 wood dust와 같은 제지
공정상의 유해물질에의 노출뿐만 아니라 석면사용 및 흡연습관이 함께 동반되었을 때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본 사례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
5. 결론: 박○○이 근무하였던 서적보관 창고에서 폐암 유발인자로 의심되는 유해인자인 종이
분진이나 미생물에 대한 노출력이 거의 없으므로 업무상질병의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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