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혼합유기용제에 노출된 근로자에게 발생한 만성신부전
【진단일자】: 1997년 10월
【분 류】: 신장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혼합유기용제에 노출된 근로자에게 발생한 만성신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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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43세 직종 검사업무 직업관련성 낮음
1. 개요: 황○○(43세, 남)은 1978년 7월에 도금강판을 생산하는 D사에 입사하여 원부자재의
성분분석 및 제품의 도장성 향상 실험 등의 업무를 하던 중 1997년 10월 근무 중 시력저하와
발작이 발생하였고 만성신부전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D사는 도금강판을 생산하는 회사로 도금액 공정에 따라 전기주석 도금 강판,
동도금 강판, 크롬도금 강판 등을 생산하였다. 황○○은 연구·기술부에 소속되어 1978년
7월부터 1984년 5월까지 약 6년 간 현장분석실에서 근무하였고, 1984년 5월부터 1997년
1월까지는 실험실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1997년 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품질보증팀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였다. 도장성 실험을 재현하여 작업환경 측정을 한 결과 2-Ethoxyethanol,
Xylene, Ethyl benzene, 1-Butanol, 2-Ethoxyethyl Acetate 등이 검출되었다.
3. 의학적 소견: 황○○는 건강진단에서 1992년부터 고혈압 소견을 보였고 1994년부터는 요단백
소견을 보였다. 1995년에는 고지혈증과 신장질환으로 유소견자 판정을 받았다. 1996년에는
고혈압에 의한 심장비대 소견이 보였다. 1997년 10월 7일에 근무 중 갑작스런 기억력 및
시력장애가 발생하고 당일 오후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되었고 만성신부전 및 급성진행성
사구체신염으로 진단 받고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었다.
4. 결론: 황○○의 만성신부전은
① 유기용제에 노출되는 작업을 수행하였으나 노출정도는 높지 않았으며
② 1992년부터 고혈압 소견을, 1995년부터 신장기능저하의 소견을 보였고, 1996년도에 고혈압의
후기 소견인 심장비대 소견이 나타난 점으로 보아 유기용제에 의해 발생한 업무상질병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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