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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의 도장 보조공에게 발생한 천식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가구업체의 도장 보조공에게 발생한 천식
【진단일자】: 2000년 02월 
【분    류】: 천식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가구업체의 도장 보조공에게 발생한 천식
   ------------------------------------------------
  성별 여 나이 54세 직종 도장 보조공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김○○(54세, 여)는 1989년 2월에 B가구에 입사하여 중도과에서 연마공으로
   근무하다가 1998년 11월부터 상도과에서 도장 보조작업을 하던 중 호흡곤란과 기침이
   발생하였고 2000년 2월에 천식으로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김○○은 1공장 3층에서 상도1과 근무를 하였는데 다양한 우레탄 도료를
   사용하는 도장 작업자와 약 1 m 떨어진 지점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도장하기 전 제품의
   먼지를 털거나 도장 후 건조되어 나오는 제품을 받아내는 작업을 하였다. 1999년 8월부터는
   1공장 2층에서 역시 도장 작업자와 약 1 m 떨어진 지점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도장하기
   전 제품의 먼지를 터는 작업을 하였는데 상도1과 근무 중에 김○○와 도장 작업자 사이에는
   아무런 차폐시설도 없었다.

3. 의학적 소견: 김○○는 1998년 11월부터 상도에 근무하던 중 1999년 2월부터 기침과 가래가
   나타나고 숨이 차기 시작하였다. 1999년 여름에는 증상이 조금 덜하였으나 가을부터는
   증상이 심해져 2000년 2월 정밀진단을 받았다. 메타콜린부하검사에서 10 ㎎/㎖ 농도의
   메타콜린에서 1초량(FEV1)이 24% 감소하였고,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후에는 32% 증가하여
   양성 반응을 보였다. 김○○가 근무한 상도1과에서 사용하는 도료 등의 물질을 사용하는
   방법대로 혼합하여 실시한 특이항원 기관지유발검사에서 흡입하자마자 1초량이 14.9%
   감소한 후 회복되다가 다시 60분 및 90분 후에 18.8% 감소하였다.

4. 결론: 김○○의 천식은
  ①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여 천식으로 확진되었고
  ② 도장부서 보조로 근무한지 4개월이 지나서 천식 증상이 나타났는데,
  ③ 도장부서에서는 TDI를 함유한 도료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④ TDI를 이용한 특이항원 기관지유발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고 있으므로
   작업중 노출된 이소시아네이트에 의해 발생한 직업성천식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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