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로자 ○○○(남, 1960년생)는 만 61세가 되던 2021년 2월에 파킨슨병을 진단 받았다.
2. 근로자는 만 19세였던 1979년부터 약 1년 8개월간 △사업장에서 시설관리 및 기계수리업무를 수행하였으며, 1987년부터 약 13년간 □사업장에서 스타트전구 생산 업무를 하였다. 이후 발병 때까지 운수업(화물, 택시)에 종사하였다.
3. 근로자의 상병과 관련 있는 직업적 유해요인 중 근로자에서 상당한 노출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인자는 △사업장에서 노출된 이황화탄소와 □사업장에서 노출된 알루미늄이다.
4. 이황화탄소의 노출은 파킨슨병과의 연관성이 높으며, 개인누적 노출 추정치 또한 3.61~6.33 ppm*year로 높은 편이다. 알루미늄 노출 또한 파킨슨병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여겨지며, 작업형태(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알루미늄 파우더 배합 등)를 감안하면, 노출수준이 높다고 추정된다. 또한 알루미늄 노출 중단 이후, 파킨슨병 발병까지의 발현기가 기존에 보고된 의학적 질병 기전과 일치하며, □사업장 퇴직 이후에는 뚜렷한 파킨슨병 유해인자의 노출이 확인되지 않는다.
5. 따라서 우리 위원회는 근로자 상병의 업무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상당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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