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재해사례
  • 국내 재해사례
  • 직업병

재해사례

게시판 상세페이지
선박건조업체의 도장공에게 발생한 우울장애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선박건조업체의 도장공에게 발생한 우울장애
【진단일자】: 2000년 06월 
【분    류】: 정신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선박건조업체의 도장공에게 발생한 우울장애
   -------------------------------------------
   성별 남 나이 43세 직종 도장공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 이○○는 1985년 7월 선박건조업체인 D사에 입사하여 도장작업을 하다가 1989년경부터
   두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 기억력 감소, 불안, 불면 등이 증상이 시작되었고 이후 더 심해
   져서 2000년 6월 신경정신과에서 강박신경증 및 신체화 장애로 진료 받았다.

2. 작업환경 : 입사 후 선체도장부에서 약 3-4개월 동안 스프레이 도장작업을 하였는데 면포를
   두 겹으로 얼굴에 두르고 보안경을 착용하고 작업하였고, 철야작업이 자주 있었다고 한다.
   이후 선행도장부로 옮겨 도장작업을 하였는데 피부보호구로는 면장갑과 고무장갑을 사용하였고
   바쁠 때는 작업을 빨리 하기 위하여 보호구 착용을 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다고 한다. 신나냄새,
   유기용제 냄새 때문에 작업 중에 자주 밖으로 나와야 했다고 한다. 과거 작업환경측정 결과를
   참조하여 보면 도장부서의 혼합유기용제 평균 노출수준은 0.04에서 0.58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3. 의학적 소견 : 1990년경부터 불면, 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상, 불안감, 초조,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고, 이후 증상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불면증, 호흡이
   곤란하다고 느낄 정도의 가슴 답답한 증상, 남이 보는 앞에서는 글을 쓰기가 어려운 손 떨림
   증상, 미미한 소음에도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증상, 심한 건망증 등의 증상이 있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3차병원 정신과에 특진을 의뢰한 결과, 우울장애로 진단 받았는데
   이는 도장작업 중 노출된 유기용제에 의한 만성독성뇌병증으로 생각된다.
   입사 전 특별한 병력이 없었고, 직계가족에서 신경질환과 정신질환 병력이 없다고 하였다.
   20세부터 하루 5개피의 흡연을 해 왔으며, 음주는 1주에 1번, 1회 음주에 소주 반 병 이하를
   마셨다. 입사 이전, 1984년 6월에서 85년 6월까지는 타사에서 붓도장 작업을 했다.

4. 결론 : 근로자 이○○의 우울장애는
  ① 선박제조업에서 약 14년 동안 도장작업을 하며 유기용제에 노출되었는데,
  ② 도장작업 시작한 지 4년 후부터 불면, 두통, 손떨림 등 만성독성뇌병증과 관련된 증상이
     시작되어 2002년 우울장애로 진단되었고,
  ③ 현재까지의 연구에서 유기용제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우울장애 등의 증상이 특징으로
     나타나는 만성독성뇌병증에 이환 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④ 우울증상이 동반되는 다른 질환이나 약물복용 및 생활사건이 없었으므로, 작업 중 노출된
     유기용제에 의해 발생한 만성독성뇌병증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