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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 사업장의 운전기사에게 발생한 유행성 출혈열(의증)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FRP 사업장의 운전기사에게 발생한 유행성 출혈열(의증)
【진단일자】: 1999년 09월 
【분    류】: 감염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FRP 사업장의 운전기사에게 발생한 유행성 출혈열(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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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45세 직종 운전기사 직업관련성 낮음

1.  개요: 이○○(45세, 남)는 1992년 6월부터 FRP 사업장에서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중 1999년
    9월 26일 객혈이 발생하고 혼수상태가 되어 유행성 출혈열로 치료 받던 중 9월 27일에
    사망하였다.

2.  작업환경: 이○○은 1992년 6월에 H사업장에 입사하여 사망할 때까지 7년 4개월 간 계속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운전기사로 근무하였다. 운전기사 업무는 사업장에서 만든 FRP 사료
    저장용 탱크를 싣고 가 농가에 직접 설치해 주는 것이었다. 농가에서 이미 타설해 놓은
    콘크리트 위에 싣고 간 사료 저장탱크를 약 30분간에 걸쳐 설치하는데 이미 설치되어 있는
    탱크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철거와 설치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매일 오전에 출발
    하여 탱크를 설치해 주고 오후 6시 30분 사업장의 종료 시간 전에 돌아왔다. 사망 3개월
    전에 경기, 충남북, 경북 등 전국을 돌아다녔다.

3.  의학적 소견: 이○○는 1999년 9월 25일 충남 당진으로 성묘를 갔다가 다음날 인천으로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한 후 기침을 하다가 세수대야 분량의 객혈을 시작하여 119를 통하여
    I 대학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던 중 9월 27일 사망하였다. 응급실에서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 혈중 암모니아와 인, 백혈구수(21,000/㎖)가 증가된 것을 제외하고는 출혈소인에
    대한 혈액학적 검사는 정상이었다. 사망 후 확인된 한타바이러스 항체는 양성이었지만,
    리켓치아, 렙토스피라, 미코플라스마, 한랭응집소 항체 등은 모두 음성이었다.

4.  고찰: 이○○는 한타바이러스 항체는 양성이었으나 역가가 1:320으로 통상적인 급성 한국형
    유행성 출혈열에서 나타나는 1:1,28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발열과 핍뇨없이 객혈이 시작된
    점으로 보아 한국형 출혈열로 단정하기는 곤란하였다. 설사 한국형 출혈열이라 하더라도
    업무상 농촌 지역에 일상적으로 출장다니기는 하였으나 사료 저장탱크를 설치하는 지역이
    쥐가 특별히 서식하는 지역이 아니고 설치작업 시간도 30분 내지 1시간에 불과하므로 업무와
    관련하여 특별히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기는 곤란하였다.
5.  결론: 이○○는 대량 각혈에 의한 사망은
① 한타바이러스 항체검사에서 역가가 낮지만 양성으로 나왔고,
② 농촌지역으로 잦은 출장을 다녔으나
③ 질병 경과나 검사 소견이 한국형출혈열에 일치하지 않고 설사 일치하더라도 작업 특성이
   한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업무는 아니므로
   업무와 관련되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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