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영업용 택시 운전자에서 발생한 척추강협착증
【진단일자】: 2000년 07월
【분 류】: 근골격계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영업용 택시 운전자에서 발생한 척추강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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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44 직종 운전사 직업관련성 낮음
1. 개요: 권○○(44세, 남)는 1990년 11월부터 영업용 택시를 운전하였다. 2000년 7월 운행 중
후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추부염좌 및 요추부염좌”의 상병으로 치료 중
밀검사에서 “척추강협착증(제4-5요추간)”이 발견되어 교통사고와 무관한 업무질병으로
요양신청 하였다.
2. 작업환경: 근로자는 1일 2교대제로 주간 7일 근무 후 하루 휴무한 후 1주일간 야간근무를
하는 형태로 반복되었다. 차량 운행거리는 주간근무시 1일 운행거리가 200-250 km 정도였고
야간근무시는 250-300 km 였다. 통상 운행거리는 주간근무일 경우 약 8시간 정도의 운행에
해당되며, 야간근무일 경우는 약 10시간 정도의 운행시간에 해당되었다.
3. 의학적 소견: 과거 특별한 질병력이 없었으며,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다. 교통사고 등의
외상이 없이 1995년경에 허리의 통증으로 약 1주일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후
1997년 추돌 사고가 있었으나 특별한 치료를 받지는 않았으며, 1998년 사고로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 받고 4주간 치료하였다.
4. 고찰: 척추강협착증은 퇴행성관절염, 척추전방전위증, 외상후 기형, Forestier disease,
후종인대 골화, 통풍, Paget disease, 불소침착증 등으로 유발될 수 있으며, 강렬한 작업을
하는 근로자나 좌식 작업자 그리고 기계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운전자의 척추강협착증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적 인과관계 또는
인간공학적 위험성에 대한 축적된 자료가 없어 관련성을 밝히기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5. 결론: 권○○는
① 좌식의 운전으로 인한 작업자세와 진동 등의 요인이 허리에 부담을 주는 업무에 장기간
종사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
② 경추 및 요추부 염좌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후 퇴원하여 현재까지 택시운전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한 점과(무증상자로서의 척추강협착증),
③ 1997년과 1998년의 교통사고와 추간판탈출증의 진단 등의 과거 병력을 볼 때 사고 및
요추퇴행성의 디스크질환에 의한 협착증을 배제할 수 없으며,
④ 운전자의 척추강협착증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적 인과관계 또는 인간공학적 위험성에 대한
축적된 자료가 없어 관련성을 밝히기 어려우므로
권○○의 척추강협착증은 작업과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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