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연구원 로고

검색
검색
메뉴

연구보고서

연구 보고서

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폐활량검사의 정상의 아래한계치(LLN) 도입 가능성 탐색연구

연구책임자
이지혜 외 3명
수 행 연 도
2023년
핵 심 단 어
국민건강영양조사,정상의 아래한계치,특수건강진단,폐활량검사
주 요 내 용
1. 연구배경
2019년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ATS)에서는 전통적으로 직업성 호흡기질환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다양한 비악성호흡기질환이 직업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이상징후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직업성 호흡기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국내에서는 특수건강진단 시에 폐활량검사(spirometry)를 수행하고 있다. 실무지침에서 소개하는 폐활량검사 해석은 1초율 70%를 기준으로 정상(70% 이상)과 이상(70% 미만)으로 구분한 후 FVC의 예측치 대비관측치%가 80% 이상이면 폐쇄 환기장애로 판단한다. 하지만 FEV1/FVC비율은 연령에 따라 감소하므로 이러한 고정기준을 사용하면 젊은 근로자에서 위음성 결과가, 나이가 많은 근로자에서는 위양성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ATS/ERS에서는 고정 기준 대신에 비정상으로부터 정상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정상의 아래한계치(lower limit of normal, LLN)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에서도 KOSHA GUIDE(H-129-2021)에서 고정 기준과 함께 LLN의 개념을 포함하여 환기기능 장애의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에서 LLN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고찰하고, 국내에서도 LLN 도입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2. 주요 연구내용
○ 외국에서 LLN 활용 여부
?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홈페이지에서는 미국국민건강영양조사 3기자료를 기반으로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자동으로 LLN을 계산해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유럽 호흡기학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인식을 사용하여 LLN을 계산해 주는 사이트가 있다. 일본에서도 일본호흡기학회 홈페이지에 제공되고 있는 엑셀 함수를 이용하여 LLN을 계산할 수 있었다.
○ 국내에서 LLN 도입 필요성
? LLN은 고정 기준과 달리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값이며 매우 객관적인 방법으로 특히 젊은 피험자에서 폐기능 이상을 민감하게 발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LLN 도입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판정시에는 폐활량 값을 직관적으로 보는 것이 능률적이므로 외국처럼 LLN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 한국에서 LLN을 도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료원
? 기존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예측식 개발에 사용되었던 자료원으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특수건강진단 자료가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한국인에 대한 대표성이 있는 자료원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다양한 년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예측식 개발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흡연자를 제외하고 나면 남성 대상자가 매우 적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에 특수건강진단 자료는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낮으며 대표성의 문제와 건강근로자 효과로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LLN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연구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를 폐기능검사 LLN 도입을 위한 후속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 관련 지침 개발 및 교육 자료로 활용가능하다.

4. 연락처
- 연구책임자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역학조사부 부장 이지혜
? ☎ 052) 7030. 870
? E-mail jhlee01@kos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