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고서
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남부권역의 화학물질에 의한 암발생 관리체계 운영-폐암과 조혈기계암(직건)
- 연구책임자
- 김종은,강동묵,장근호,장원영 등 총52명
- 수 행 연 도
- 2013년
- 핵 심 단 어
- 주 요 내 용
- ,1. 과제명 : 남부권역의 화학물질에 의한 암발생 관리체계 운영 (폐암과 조혈기계암) 2. 연구기간 : 2013년 3월 14일 ～ 2013년 10월 30일 3. 참여자 ？연구수행기관 :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 책임자 : 부산대학교 환경보건연구소 김종은 4. 연구 필요성 및 목적 감시체계는 직업성 질환의 발병에 대처해서 이들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수집.분석.관리, 정보 배포 기술들을 개발함으로서 직업성 질환의 추이를 파악하고 유해요인 노출에 대한 정보가 되먹임 되어 직업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체계이다. 현재의 직업성 질환 진단 및 관리체계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수행되고 있는 특수건강진단 등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로 인해 일부의 직업성질환을 제외한 직업성질환의 진단율이 매우 저조하여 실제의 직업성질환 발생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노동부의 산재예방 5개년 계획 [안전보건정보인프라 구축(재해발생 및 예방사업성과 측정의 정확성 제고)]에 따라, 재해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행 직업성 질환 통계의 개선이 필요하며, 직업성질환 중 사회적 문제 제기가 될 수 있는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성 암의 발생률 추정을 위한 지표 제시를 제시하기 위해 과거 지역감시체계와 폐암, 조혈기계암 감시체계의 장점을 통합하여 2011년 1차년도 연구를 통해 체계구축을 시작하여 2012년도에 2차년도 연구를 통해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자료 표준화를 이루었다. 2013년도에는 2012년 연구에서 시도되었던 직업성 암 지표산출을 보다 정교화하여 분석하였고, 권역별 감시대상 대학병원을 통해 수집된 감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근로자의 직업성암 발생의 특징과 사례, 규모를 추정하여 직업병 통계제도의 개선과 산재예방지표을 개발에 이바지 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직업성 암에 관련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직업성 감시체계의 설계 및 운영을 통하여 직업성 질환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유해 요인 노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5. 연구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2012년도 2차년도 연구로 수행된「화학물질에 의한 권역 중심 직업성 암발생 감시체계(남부권역 폐암과 조혈기계암)」연구에 대한 후속연구로, 감시체계의 설계, 설치와 운용 및 정보관리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시체계의 설계에서는 연구자 간의 회의, 문헌고찰 및 1,2차년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표준화된 환례 정의, 업무관련성 평가의 틀, 표준화된 조사방법을 개발하였다. 이후 남부권역의 지별로 거점병원들을 조사 대상 병원으로 선정하여 확립하고, 감시체계 운영의 틀을 만들었다. 감시체계의 설치 및 운용은 위의 과정을 거쳐 설계된 감시체계를 실제 조사대상 병원의 신환 폐암.조혈기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시행하고, 1,2차 검토를 통하여 업무관련성 평가와 노출 물질 규명을 시행하였다. 감시체계의 정보관리는 감시체계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 구축을 통하여, 자료의 획득과 관리 방법을 제시하였다. 6. 연구 수행결과 본 연구진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중부권역 감시체계와 함께 환례 정의, 업무관련성 평가 방법, 조사 방법을 표준화하였으며, 이를 보조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홈페이지를 구성하여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이루었다. 또한 실제 조사병원들에서 내과 연구진, 환례조사원 등이 참여하는 조사 수행 체제를 구축하였다. 남부권역의 환례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종 환례조사는 폐암 401건, 조혈기계암 174건으로 총 575건(목표건수 대비 폐암 114.1%, 조혈기계암 120.0%)의 조사가 이루어졌다. 남부권역 폐암의 업무관련성 평가결과 확실함(Definite) 17건, 가능성 높음(Probable) 49건으로 Probable 이상은 16.5%로 조사되었으며, 조혈기계암의 업무관련성 평가결과 확실함(Definite) 2건, 가능성 높음(Probable) 10건으로 Probable 이상은 6.9%로 조사 되었다. 폐암 유발물질은 가능성 높음(probable) 이상은 비비소계 살충제는 23건(5.7%), 석면？석면함유 활성 등 포함은 21건(5.2%), 디젤엔진 배출물질은 9건(2.2%), 결정형 유리규산은 7건(1.7%)순으로 조혈기계암 유발물질은 가능성 높음(probable) 이상은 벤젠이 10건(5.6%), 포름알데히드 및 X-선 감마선이 각각 1건(0.6%)으로 조사되었다. 표준산업분류 중분류에서 폐암은 가능성 높음(probable) 이상의 경우 농업 23건(5.7%), 종합건설업 10건(2.5%) 그리고 육상운송 및 파이프 라인 운송업에서 8건(2.0%)순으로 조혈기계암은 종합 건설업, 소매업;자동차 제외, 기타(주부, 학생, 무직)가 각각 2건(1.1%) 으로 조사되었다. 표준직업분류 중분류에서 폐암은 가능성 높음(probable) 이상의 경우는 농축산 숙련직의 경우 23건(5.7%)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 및 채굴 관련 기능직이 12건(3.0%) 그리고 운전 및 운송 관련직이 9건(2.2%) 순으로 조혈기계암은 금속 및 비금속 관련 기계조작직, 섬유·의복 및 가죽 관련 기능직이 각각 2건(1.1%)로 조사되었다. 남부권역 및 중부권역을 통합한 전체 환례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업무관련성 평가에서 가중치를 적용하였을 때 2013년 발생한 우리나라 폐암 중 2.2% (80명 추정)가 직업성이 확실(definite)할 가능성이 높고, 7.3%(1,288명 추정)가 직업성 가능성이 높음으로 의심되어 전체적으로 9.5% 정도에서 직업과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1,368명 추정), 조혈기계암 중 0.7% (53명 추정)가 직업성이 확실(definite)할 가능성이 높고, 3.3% (253명 추정)가 직업성 가능성이 높음(probable)로 의심되어, 전체적으로 4.0% 정도에서 직업과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306명 추정). 발암 물질별 업무관련성 평가에서 폐암의 경우 업무관련성이 Probable 이상인 경우 가중치를 주어서 추정한 결과, 비비소계 살충제(직업적 살포, 사용) 442명(25.6%), 석면？석면함유 활석 374명(21.6%), 디젤엔진 배출물질 355명(20.6%), 결정형 유리규산 226명(13.1%)의 순이었으며, 조혈기계암의 경우 비비소계 살충제 706명(36.3%)으로 가장 많았고, 벤젠 655명(33.7%), 라돈-222와 그 붕괴 생성물 127명(6.5%), 가솔린(휘발유) 98명(5.0%)의 순이었다. 다음은 기여분율 및 표준화 발생률에 대한결과이다. 기여분율은 폐암의 경우 석면, 석면함유 활석은 4.77%, 결정형 유리 규산은 3.98% 그리고 디젤엔진 배출물질은 6.70%로, 조혈기계암의 경우 벤젠은 6.70%로 조사 되었다. 표준산업분류 중분류에 따른 폐암의 표준화 발생률은 석탄？원유 및 우라늄광업 45.29(35.95-54.52)로 가장 높았으며, 재생용 가공원료 생산업 24.50(15.38-35.71), 수상 운송업 21.21(17.87-25.31),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14.93(12.68-17.51), 비금속 광물 광업; 연료용 제외 14.28(10.73-19.00) 순으로 조혈기계암의 표준화 발생률은 담배 제조업 44.80(32.17-57.86)으로 가장 높았으며, 석탄？원류 및 우라늄 광업 14.26(9.11-21.57), 비금속 광물 광업; 원료용 제외 13.44(9.30-18.21), 연구 및 개발업 11.79(9.29-14.78), 전기？가스 및 증기업 11.10 (8.99-13.63)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준직업분류 중분류에 따른 폐암의 표준화 발생률은 통신판매 종사자 95.31(77.61-113.21)으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 관련 전문가 17.11(13.32-22.09), 과학관련 기술 종사자 16.35(9.53-24.73), 금속？기계 및 관련 기능 종사자 15.25(13.74-16.93)의 순으로 조혈기계암의 표준화 발생률은 과학 전문가 54.13(44.01-65.46)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의료 준전문가 13.79(10.63-17.11), 사회서비스 및 종교 준전문가 12.40(9.88-15.42), 보안서비스 종사자 8.87 (7.46-10.49)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발암물질의 지역적 분포이다. 폐암의 경우 업무관련성이 Probable 이상인 경우 지역별 발생 분포는 결정형 유리규산은 강원도, 디젤엔진 배출물질은 전국적인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석면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등으로 주로 남부권역이 많았으며 조혈기계암은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높은 분포를 보였다. 7. 고찰 현재 본 연구에서는 환례 정의 및 업무관련성 평가의 표준화, 조사체계, 환례 보고, 조사 내용 및 방법의 표준화 등의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보완하여야 할 부분들이 존재한다. 감시체계의 공고화를 위한 핵심병원 중심으로 연중 지속감시와 고정적 환례 조사원의 질적 제고 방안 및 전국대표치 산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8. 중 심 어 : 직업성 암, 감시체계, 폐암, 조혈기계암, 남부권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