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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페이지 내용 : 현장의 다짐 글박향아 사진김재룡 제이콥스튜디오 44 “이번 역은 이 열차의 마지막 역입니다.” 마지막 승객까지 무사히 목적지에 내려준 열차가 기지로 들어온다. 오늘 하루 승객을 싣고 열심히 달린 열차는 자신의 임무를 마쳤지만,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이하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일의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철저한 점검과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한다. 365일 대전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전도시철도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공사 직원을 넘어 대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기에, 이들의 밤은 낮보다 치열하다. 대전도시철도의최우선가치는안전 “안전은 대전도시철도 운영의 핵심 가치이며 시민에 대한 최고의 교통복지 서비스다.” 안전에 있어서 ‘정도’는 없다지만, 대전도시철도공사에 있어서 안전은 핵심이자 전부다. 새벽 5시 30분 기지를 출발한첫열차가밤 12시 30분다시기지로복귀하기 까지, 18편성의 열차는 평일 242회, 휴일 218회 대전 시민을 싣고 달린다. 일터로 향하는 직장인, 배움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 중요한 약속을 위해 길을 나선 시민과 진료를 위해 병원에가는이들까지,저마다의사연을가지고향하는 승객들. 이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각자의 목적지 까지데려다주는것이대전도시철도의목적이다. 그렇기에 작은 사고 하나가 자칫 시민들의 일상에 차질을 주고, 더 나아가 이들의 안전과 생명까지 우리의 밤은 낮보다 치열하다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안전관리팀Conn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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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페이지 내용 : 위협할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관리팀 김규중 팀장을 필두로 10명의 팀원이 365일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해 고군 분투하는 이유다. “대전도시철도는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대중 교통인 만큼, 우리 공사의 모든 업무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의 편리한 발이 되어주는 것도 대중교통의 중요한 역할이겠지만, 안전이 기반이 되지 않는 편리함은 의미가 없죠. 그렇기에 더 깐깐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005년 창립 이래로 줄곧 안전 관리 담당 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배치하는 것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성장 ·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규중 팀장은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진에게 신속하고정확하게전달될수있을뿐만아니라,더욱 체계적인 안전보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었다”고했다. 안전을최우선에두는경영방침덕분에대전도시철도는 2006년 개통 이후로 사망사고나 중대재해 발생 없이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발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2020년 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한 서비스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얻었다. 전직원이함께만드는안전 대전도시철도의 안전관리에는 365일 24시간 공백이 없다.열차가운행하는낮에는물론,모든열차운행이 멈춘 밤과 새벽에도 직원들의 분주한 일상은 계속 된다. 전동차 정비, 도시철도 레일 보수, 신호 체계 점검 등은 열차 운행을 마친 후 전기를 차단한 상태 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물론 열차가 바쁘게 운행 되는 낮이라고 해서 안전업무에 소홀할 수는 없다. 운행 중인 열차의 안전 상태에 대한 점검은 물론,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관리도 필수다. 안전사고는 역사 안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승강장 등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기에 단 한 순간도 안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대전 전역에 자리한 수많은 역에서 일어나는 안전과 관련된 일들을 안전관리팀에서 모두 감시하고 처리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 그렇기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안전보건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함으로써 자율 안전 보건관리체계를 확립했다. 특히안전마일리지제도를통해현장직원이불안전 위험요인을 자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 방안까지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안전 마일 리지 포인트 상위자를 시상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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