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로자 ○○○(남, 1969년생)는 만 49세 되던, 2018년 12월 후천성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을 진단 받은 이후 2019년 4월 흉선종을 동반한 중증근무력증을 진단받았다.
2. 근로자는 2018년 6월 4일 □사업장에 입사하여 2018년 11월까지 약 6개월간 △사업장에서 브레이커메인바디를 신너로 세척 또는 도장하는 작업을 하였다.
3. 흉선종 또는 후천성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이나 중증근무력증의 직업적요인에 대한 역학연구는 이루어진바 없으며,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결정형 유리규산과 염화비닐, 톨루엔 등의 유기용제가 직업적 유해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4. 근로자는 도장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유기용제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근로자에서 발생한 두 장기에서 발생한 특이적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질환으로 의심하고 있는 흉선종은 직업환경요인과 관련한 연구가 부족하고, 종양 성장속도가 느린 흉선종의 병리적 특성상, 질환 발병에서 증상이 발현되기까지 6개월의 기간은 비교적 짧다.
5. 따라서 근로자의 상병은 업무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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